사찰 소개
주지스님 인사말
참 좋은 인연입니다.
진달래가 곱게 피어 천마산 자락을 아름답게 물들이고 있는 5월입니다.
그 많은 무성한 잎들을 다 떨어뜨리면서 뿌리를 살 찌우더니 어느새 꽃이 되고, 잎이 되어 다시 돌아온 자연은 이렇듯 사계절로 나뉘어서 우리들에게 따뜻한 가르침을 줍니다.
푸르름이 있어 생동감이 더 한 이 즈음에, 수진사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신 불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현재 수진사는 유지재단 설립 이후 대작불사를 회향하였으며, 대승불교의 실천에 따라 다양한 복지·교육·문화사업이 전개하여 불법홍포와 사회대중을 위한 복리증진에도 힘 쓸것입니다.
또한, 좀 늦은 감이 있지만 IT시대에 발 맞추어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바쁜 이상을 살면서 자주 사찰을 찾을 수 없는 불자님들이 이 곳에서나마 부처님의 바른 법을 만날 수 있게 하여, 함께 제불정법을 탁마하고 선법을 공유하면서, 구경에 성불하는 그 날까지 든든한 도반이 되고자 합니다.
"거문고가 비록 소리를 갖추고 있으나 손가락이 아니면 곡조를 지닐 수 없고, 사람의 마음이 비록 원만하다고하나 스승이 아니면 깨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부디 피안으로 가는 길에서, 이 곳이 여러분들에게 큰 스승이고 등불이기를 간절히 기원드리며…
다함께 성불합시다.
재단법인 한국불교 총화종유지재단 이사장 천마산 수진사 주지 전남정 두손 모음
수진사 연혁
천마산 중턱에 자리잡은 수진사는 1984년 8월에 이 곳에 터를 잡고 곧 사찰을 창건하였으며 금동좌불 6척의 비로자나불을 봉안하였다.
1989년 4월 범종을 주조하였으며 1993년 4월에는 관음전을 건립하여 6년에 걸쳐 조성한 목불(木佛) 천수천안(千手千眼) 관세음보살님을 모셨다.
이 후 2007년에는 재단법인을 설립하여 108평 목조건축의 대웅보전과 연화세계·산령각·복지문화교육전승관을 건립하였고 2013년 4월 23일 낙성·점안법회를 봉행하였다.
또한 수진사는 『자비와 나눔의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인전문 요양시설인 〔수진사 자비원〕을 개원하였으며, 문화교육센터에서는 전통무용·조각보 등 취미교실반과 학생,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자연과 불교문화가 어우러진 사찰에서 수행자의 일상을 체험하며 마음의 휴식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템플스테이〕도 진행중이며, 더 다양하고 질 좋은 교육프로그램을 위해 소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연구 중이다.
이처럼 수진사는 서울근교에 자리하고 있어 바쁜 현대인들이 멀리 나가지 않아도 언제나 부처님과 자연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좋은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어 더욱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각 안내
대광명전
대광명전의 주불(主佛)은 비로자나부처님이며. 비로자나불은 두루 모든 곳에 광명을 비춘다는 분입니다.
부처님의 덕과 힘을 태양의 광대함에 비춘것이며, 때와 장소 그리고 사람 등에 따라서 가변성을 띠고 그 모습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미혹한 사람의 눈엔 보이지 않지만 오직 한마음으로 생각하고 맑은 믿음으로 의심하지 않으면 어디에서든지 비로자나부처님을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비로자나부처님의 지권인(손모양)은 오른손은 부처님의 세계를, 왼손은 중생세간을 뜻하는 것으로, 부처님과 중생, 깨달음과 어리석음이 본래 둘이 아님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대웅보전
수진사의 대웅보전은 우리나라의 건축사상 유래에 없는, 108평이나 되는 목조건축 임에도 불구하고 내부에 기둥이 없는 유일한 법당입니다.
법당 내부에 기둥이 없으므로 시야가 넓게 트여서 참배객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여줍니다.
대웅보전의 주불은 석가모니불이며 문수보살님과 보현보살님이 좌우보처로 계십니다.
관음전
관세음이란 세간의 음성을 관(觀)하는 이란 뜻으로 사바세계의 중생이 괴로울 때 그 이름을 일심으로 부르면 그 음성을 듣고 곧 구제한다고 합니다.
특히 천수천안(千手千眼)관세음보살님은 지옥중생의 혹심한 고통을 해탈케 해 주는 보살로서 일체중생의 소구 소망을 빨리 성취케 해 주는 관음보살이라고 합니다.
연화세계
백팔 계단을 올라 만나는 연화세계
108개의 계단을 한 걸음 한 걸음 오르며 우리 마음 속 108번뇌를 내려놓아 봅니다.
백팔 계단의 끝에서 만나는 연화세계, 그 곳에서 자비의 33관세음보살님과 석가모니 부처님을 모시고 있으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들었던 십대제자, 그리고 불법의 영원한 가르침을 상징하는 9층 석탑이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한 걸음 한 걸음 계단을 오르는 동안 번뇌는 내려놓고 마음은 맑아지고, 마침내 연꽃처럼 맑고 청정한 마음의 세계에 이르기를 발원합니다.
원통문
사찰의 첫 문을 일주문이라 하고 그 문을 지나면 천왕문, 해탈을 구하고자 하는 천왕문을 지나면 바로 불이의 경지인 불이문이 나오게 된다.
여기서부터는 완전한 불법의 세계이며, 부처님의 나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삶과 죽음이 둘이 아니며, 있는 것과 없는 것이 둘이 아니며 현재와 미래가 둘이 아니어서 하나의 불법 세계로 들어간다는 의미로 불이문이라 한다.
불이의 진리로써 모든 번뇌를 벗어버리면 해탈을 이루어 부처가 된다고 한다. 그래서 불이문을 해탈문 또는 원통문이라고 한다.
불이문이나 원통문을 분리해서 생각할 것이 아니라 불이문이나 원통문은 같은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
범종각
범종은 사찰에서 아침,저녁 예불과 큰 행사가 있을 때 사용하는 것이다.
범종은 아침에는 28번, 저녁에는 33번을 쳐서 소리를 울린다. 범종을 울리는 근본 뜻은 천상과 지옥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서이다.
28번을 울리는 것은 욕계 6천, 색계 18천, 무색계 4천 등 모두 28천을 상징하며 타종하는 것이다.
33번을 울리는 것은 33천을 상징하는 것이다.
사왕천, 도리천, 야마천, 도솔천, 화락천, 타화자재천의 욕계 6천 중에서 두 번째 하늘인 도리천에 제석천을 중심으로 4방에 8천씩이 있다고 해서 33천이다.
범종을 울리는 목적은 모든 고통 받는 중생을 제도하기 위한 것이라는 의미를 잘 새겨야 할 것이다. 사찰에서 범종을 울릴 때 이러한 의미를 가슴에 새기고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범종각에는 범종만이 아니라 법고, 운판, 목어를 함께 갖추게 되는데, 법고는 법을 전하는 북이란 말이며, 북소리가 세간에 널리 울려 퍼지듯이 불법의 진리도 중생의 가슴을 울려 일심을 깨우친다는 의미가 있다.
법고는 축생을 제도하기 위한 법구이다.운판은 원래 선종에서 대중에게 끼니 때를 알리기 위하여 울렸던 법구이다. 운판을 치는 목적은 날아다니는 조류를 제도하기 위해 사용되는 것이다.
목어는 고기 모양의 나무로 된 것으로, 어류를 제도하기 위해 사용하며 목어를 줄여서 사용하는 것이 바로 목탁이다.